공원이 위치한 강남구 세곡동 산1-7번지는 옛 ‘돌산체육공원’으로 통칭되던 곳으로 그 유래는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곳은 공원 부지로 선정되며 어렵지 않게 주민들을 위한 녹지로의 발전이 기대되던 곳이었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미뤄지다가 2003년에 한 기업에서 마찬가지로 종합(생활)체육공원으로의 조성을 계획했으나 역시나 사업성이 부족해 오랜 시간 방치됐다. 마지막으로 강남구가 직접 나서 이 땅을 매입했고 지난 2021년 12월에 착공, 약 2년 만에 주민들을 위한 체육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강남세곡체육공원’이라는 명칭은 3월부터 공모와 투표를 통해 얻게 된 이름이다. 이곳은 축구장, 테니스장, 남녀샤워실, 다목적광장, 잔디광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관리동과 화장실, 주차장(전기차 충전스테이션 포함 총 60대 주차 가능)은 물론, 기존에 익숙했던 에어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에어게이트’까지 도입되며 체육공원과 근린공원이 각각 갖춰야 할 부속 공간들을 조성했다.
기존에 심어져 있던 나무를 그대로 유지하며 예전 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약 600m의 산책로도 강남세곡체육공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요즘 많은 유행을 끌고 있는 맨발 걷기가 가능한 맨발산책로와 세족장을 갖춘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축구장과 테니스장은 내년 1월부터 정식 개장해 강남구 통합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다른 공간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장, 주차장 등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