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원과 근린공원의 장점만 모아서! ‘강남세곡체육공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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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는 도시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 중 매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크고 작은 공원, 어린이공원, 체육공원과 근린공원, 숲 등이 매우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0월 25일 강남구 세곡동에 개장한 ‘이곳’은 조금 더 특별하면서도 신기한 느낌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50여 년간 돌산으로 방치되고 있다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강남세곡체육공원’이다.

공원이 위치한 강남구 세곡동 산1-7번지는 옛 ‘돌산체육공원’으로 통칭되던 곳으로 그 유래는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곳은 공원 부지로 선정되며 어렵지 않게 주민들을 위한 녹지로의 발전이 기대되던 곳이었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미뤄지다가 2003년에 한 기업에서 마찬가지로 종합(생활)체육공원으로의 조성을 계획했으나 역시나 사업성이 부족해 오랜 시간 방치됐다. 마지막으로 강남구가 직접 나서 이 땅을 매입했고 지난 2021년 12월에 착공, 약 2년 만에 주민들을 위한 체육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강남세곡체육공원’이라는 명칭은 3월부터 공모와 투표를 통해 얻게 된 이름이다. 이곳은 축구장, 테니스장, 남녀샤워실, 다목적광장, 잔디광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관리동과 화장실, 주차장(전기차 충전스테이션 포함 총 60대 주차 가능)은 물론, 기존에 익숙했던 에어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에어게이트’까지 도입되며 체육공원과 근린공원이 각각 갖춰야 할 부속 공간들을 조성했다.

기존에 심어져 있던 나무를 그대로 유지하며 예전 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약 600m의 산책로도 강남세곡체육공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요즘 많은 유행을 끌고 있는 맨발 걷기가 가능한 맨발산책로와 세족장을 갖춘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축구장과 테니스장은 내년 1월부터 정식 개장해 강남구 통합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다른 공간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장, 주차장 등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강남구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한 '강남세곡체육공원' ©임중빈
강남구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한 ‘강남세곡체육공원’ ©임중빈
지난 10월 25일 정식 개장한 강남세곡체육공원의 안내도 ©임중빈
지난 10월 25일 정식 개장한 강남세곡체육공원의 안내도 ©임중빈
체육공원 곳곳에 가을 꽃이 많이 식재되어 있어 산책하는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들어주고 있다. ©임중빈
체육공원 곳곳에 가을 꽃이 많이 식재되어 있어 산책하는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들어주고 있다. ©임중빈
산책길 시선을 이끄는 가을꽃의 모습들 ©임중빈
산책길 시선을 이끄는 가을꽃의 모습들 ©임중빈
방치되어 있던 부지가 체육공원으로 재탄생하면서 주변 환경도 매우 쾌적해졌음을 알 수 있다. ©임중빈
방치됐던 부지가 체육공원으로 재탄생하면서 주변 환경도 매우 쾌적해졌음을 알 수 있다. ©임중빈
2021년 12월에 착공하여 약 2년 만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강남세곡체육공원 ©임중빈
2021년 12월에 착공하여 약 2년 만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강남세곡체육공원 ©임중빈
남녀 각각 구분된 샤워장은 현재 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임중빈
남녀 각각 구분된 샤워장은 현재 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임중빈
총 600m 길이의 산책로를 확보한 강남세곡체육공원은 공원 내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임중빈
총 600m 길이의 산책로를 확보한 강남세곡체육공원은 내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임중빈
테니스장은 약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예약제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임중빈
테니스장은 약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예약제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임중빈
테니스장과 마찬가지로 인조잔디 축구장도 내년 1월부터 예약제를 통해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임중빈
테니스장과 마찬가지로 인조잔디 축구장도 내년 1월부터 예약제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임중빈
의외의 곳에 체육공원이 생겨나면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중빈
의외의 곳에 체육공원이 생겨나면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중빈
강남세곡체육공원 내 축구장은 넓은 면적을 갖춰 관내 많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중빈
강남세곡체육공원 내 축구장은 넓은 면적을 갖춰 관내 많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중빈
맨발 걷기의 유행으로 강남세곡체육공원에도 맨발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임중빈
맨발 걷기의 유행으로 강남세곡체육공원에도 맨발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임중빈
강남세곡체육공원 내 산책로를 맨발로 순환하며 색다른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임중빈
강남세곡체육공원 내 산책로를 맨발로 순환하며 색다른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임중빈
맨발산책로 주변에는 세족장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임중빈
맨발산책로 주변에는 세족장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임중빈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 시설 주변을 산책로로 만들어 한정적인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임중빈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 시설 주변을 산책로로 만들어 한정적인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임중빈
산책로 중앙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내년에 더욱 풍성한 자연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임중빈
산책로 중앙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내년에 더욱 풍성한 자연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임중빈
강남세곡체육공원은 근린공원과 체육공원의 장점을 합친 느낌의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임중빈
강남세곡체육공원은 근린공원과 체육공원의 장점을 합친 느낌의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임중빈
알찬 구성의 어린이 놀이터가 정상 운영 중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임중빈
알찬 구성의 어린이 놀이터가 정상 운영 중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임중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중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중빈
곳곳에 파고라 형태의 휴게 공간이 설치되어 있어 간단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임중빈
곳곳에 파고라 형태의 휴게 공간이 설치되어 있어 간단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임중빈
익숙한 '에어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에어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임중빈
익숙한 ‘에어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에어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임중빈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되어 있어 조만간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임중빈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되어 있어 조만간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임중빈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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