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야시장 테마는 한강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가 어우러진 멋진 야경에서 즐기는 봄밤의 휴식이다. 곳곳에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조성한다.

한강의 야경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에는 40여 대의 푸드트럭과 50여 개 판매부스가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먼저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야시장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불초밥, 츄러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는 용기와 봉투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를 사용하고 다회용 용기를 지참한 소비자에게는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등 환경보호에도 동참한다.
‘판매 부스’에서는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액세서리, 반려견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개성이 담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각양각색의 거리공연도 진행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 비용으로 1인당 연 11만 원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한강달빛야시장 문화누리카드 사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으로 문의(02-3290-7000)하면 된다.

안전하고 편리한 나들이 위해 교통·청소·안전대책 마련
야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청소‧안전대책’도 강화한다. 매회 시 공무원, 경찰, 의료인력, 안전관리요원을 행사장과 주변도로 곳곳에 배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야시장 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먼저 잦은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야시장을 ‘차 없는 거리 잠수교 뚜벅뚜벅축제’가 열리는 일요일에만 개최하기로 했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차량 통제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1시이며,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이다. 상반기는 5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하반기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정돼 있다.
행사장 인근 주요 사거리와 도로 등에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필요시 교통신호를 조정해 소통 흐름을 개선한다. 또 따릉이로 야시장을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따릉이 배송전담반’을 투입해 관리한다.
한강달빛야시장은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사장 내 방문객 밀집 상황 발생 시 즉시 분산 조치 될 수 있도록 시 공무원과 안전관리요원 등이 순찰을 강화한다.
우천 시 임시 휴장 등으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한강달빛야시장 누리집 또는 한강달빛야시장 인스타그램(hangangmoonlightmarket)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