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기억 그들의 바람’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이야기

0
5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군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국방부와 각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두발 규정 관련 '가이드라인'이 담긴 지침을 조만간 전군에 하달할 예정이다. 이번 조처는 누구나 동동하게 정해진 범위 내에서 두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간부와 병사간 두발 규정에 차등을 두지 않는 것이다. 2021.10.25. jhope@newsis.com

나라 위해 헌신한 부상제대군인에 ‘나라사랑 청년상’ 시상

제2연평해전 교전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고○○씨,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북한 경비정과 맞서 싸워 대한민국을 수호한 김○○씨 등 5명이 나라사랑 청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4일 전쟁기념관에서 나라사랑 청년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지원사업을 돌아보는 ‘제2회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가졌다.

나라사랑 청년상은 의무 복무 중 부상으로 제대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보훈선양 등에 활발한 활동을 한 청년에게 수여하는 표창으로 올해 5명이 선정됐다.

나라사랑 청년상 수상자 고○○씨는 제2연평해전 교전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 침범에 대응하여 전투를 치르다 부상을 입었다. 곽○○씨 또한 제2연평해전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10년 3월 북한의 천안함 피격 당시 동료 전우를 구조한 김○○씨, 2010년 연평포격전 당시 부상당한 부대원을 먼저 챙겼던 차○○씨, 의무경찰로 근무하던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받고, 제대 후에는 부상제대 군인들의 사회복귀를 도운 박○○씨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022년 서울시청 시민청에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서울시는 2022년 서울시청 시민청에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작년 3월 개소한 ‘상담센터’ 올해 성과‧내년 계획 발표

‘제2회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 1부에서는 상담센터의 2023년 사업성과 및 2024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2부와 3부에서는 ‘부상군인의 삶과 지원제도 개선방안’, ‘부상군인에 대한 올바른 사회의 인식’을 주제로 토론시간을 가지며 청년부상제대군인에 대해 지속적이며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부상제대군인의 건강한 삶과 공정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3월 25일,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개소 이후, 10월 말 기준으로 약 844건의 종합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센터를 통해 의료자문, 보훈대상 등록을 위한 법률지원을 받아 온 청년부상장병 2명이 국가보훈대상자(국가유공자1, 보훈보상대상자1)로 최종 등록되었고, 현재 청년부상장병 12명의 국가보훈대상자 등록심사를 돕고 있으며 그중 1명은 최종 심사 중에 있다.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취업특강 등의 취업지원 활동(189회)을 통해 3명이 취업에 성공하였으며, 자조모임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7인의 청년부상장병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 ‘한 발 사용 설명서’를 출간하여 심포지엄 참여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센터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하여 주거취약 청년부상장병 7명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의 매입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 유공자 테마형 주택 추진’을 12월 입주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가보훈부, 군 병원, 민간기업 등과 함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청년부상장병에 대한 법률, 심리, 취업, 주거 지원 등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담센터는 지난 6월, 연평도 포격전을 주제로 한 보훈선양 예술극 ‘사운드’를 제작, 상연하여 부상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긴 바 있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는 보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했지만,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정책이다.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우리 청년들과 가족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문을 열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부상군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처하고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 :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02-6354-2030~2 

출처:서울시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