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은 총 3,000명으로,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는 온라인 자가검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6월 중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검사 결과에 따라 최대 10회(회당 50분)까지 지원된다.
3단계로 과학적·체계적 마음건강 상태 유형 분류
마지막 3단계 최종 유형(일반군, 도움군, 임상군) 분류 결과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반군은 디지털 마음건강 앱 바우처 등을 지원받고, 도움군은 일대일 상담이 6회 추가된다. 임상군은 전문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된다.
지속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청년은 위험도 단계에 따라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마음건강센터에서 관리를 받게 된다.
시는 정신의료기관 등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6월부터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고립은둔, 장애인, 탈북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 우선 지원
이에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사용한 검진도구(MMPI-2-RF)보다 한층 간소화된 검진 도구(K-SCL95)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심리적 어려움을 포괄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청년지원사업 참여자 중 마음건강 지원 연계를 희망하는 청년에 연계 상담을 지원한다. 고립·은둔 청년, 장애인, 자립준비 청년, 탈북청년 등 취약계층에 우선 제공된다.
현재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참여하면서 마음건강 지원 연계를 희망하는 청년 193명에 대해 일대일 상담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올해 1만명 규모로 진행되며, 4회차로 나누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5월 31일까지 2차 참여자 모집 후 3차 모집은 7월, 4차 모집은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